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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촉촉님의 작품

용병과 반쪽이 대마법사

BL

떠돌이 용병 ‘글렌’은 무한한 마력을 가지고 있어, 툭하면 마력이 필요한 마법사들의 유혹을 받기 일쑤다. 잠자리는 환영해도, 함께 다니는 것만큼은 절대 허락하지 않는 글렌. 한편, 대마법사임에도 마력이 부족해 ‘반쪽짜리’라는 멸시와 차별 속에 살아온 ‘이안’은 글렌의 존재를 알고 끈질기게 따라붙어 온다. 글렌은 이안을 떼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솔직하면서도 어딘가 사연 있어 보이는 이안에게 점점 스며들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들의 여행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 “넌 마력이 무한한 수준이야. 이보다 좋은 먹잇감이 어딨겠어?” “나와 함께 다니면 분명…죽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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