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꼬님의 작품
에덴
마약수사를 위해 한 부촌의 카페사장으로 위장한 국정원 요원 '박선우'. 그는 우연히 정보를 입수한 마약파티에 커피 배달을 핑계로 잠입했다가 순간의 방심으로 큰 일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때 카페 단골손님 '서요한'의 도움으로 상황을 모면하고, 그와 몸을 섞어 약기운에 달아오른 육체를 가라앉히는데...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선우는 요한이 이번 사건에 대해 무언가 알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그에게 도움을 구하고, 선우에게 끌렸던 요한은 섹스파트너가 되는 조건으로 그의 요청에 응한다. 비정상적인 관계를 시작한 두 사람. 하지만 수사가 마무리되어갈 때쯤 요한은 돌연 선우에게 앞으로 그만 만나자며 통보하고, 심지어는 눈앞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기까지 하여 선우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새긴다. 그렇게 3년이 지난 지금, 선우는 새로운 국정원 수사 프로젝트 영상자료에 찍힌 요한의 모습을 발견하는데... 러시아의 마피아 '요한 로마노프'라는 이름으로, 달라진 곳 하나 없이 너무나도 멀쩡히 살아 움직이는 그의 모습에 배신감을 느낀 선우는 트라우마를 딛고 그를 만나기 위해 러시아로 건너간다.
킥오프
새로 발령온 팀장 도재하가 내가 어릴적 짝사랑했던 그 재하라고?!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가, 기억하던것과 분위기가 다른데? 게다가 그 모범생이던 반장 재하가 이렇게 완벽한 남자가 되었단 말이야?! 우연히 재회한 태은과 재하. 태은의 질투심에 첫 단추를 잘 못 낀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회복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