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한영님의 작품
나쁜 제안
"“…어떻게 알고 온 거예요?” “설마, 내가 정말 너 하나를 못 찾아서 지금껏 그냥 뒀을까 봐.” 삼촌이 진 빚에 허덕이며 낮에는 카페에서, 밤에는 바에서 일하던 희수 앞에 7년 전 헤어졌던 남자친구, 석현이 나타났다. 늘 돈 때문에 허덕이는 희수에게 석현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데. “그 돈, 나 아마 평생 못 갚을 거예요.” “그래서. 아쉬운 대로 몸이라도 주겠다는 거야?” “그걸로 괜찮다면요.”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그 손을 잡은 순간 7년 만의 지독한 악연이 되풀이되려 했다."
나쁜 제안 [개정판]
"“…어떻게 알고 온 거예요?” “설마, 내가 정말 너 하나를 못 찾아서 지금껏 그냥 뒀을까 봐.” 삼촌이 진 빚에 허덕이며 낮에는 카페에서, 밤에는 바에서 일하던 희수 앞에 7년 전 헤어졌던 남자친구, 석현이 나타났다. 늘 돈 때문에 허덕이는 희수에게 석현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데. “그 돈, 나 아마 평생 못 갚을 거예요.” “그래서. 아쉬운 대로 몸이라도 주겠다는 거야?” “그걸로 괜찮다면요.”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그 손을 잡은 순간 7년 만의 지독한 악연이 되풀이되려 했다."
불순한 동거동락
“순진한 척은 그만하고 그냥 날 받아들여요.” 그 꿈이 문제였던 걸까? 꿈을 꾼 그날, 회식으로 술에 잔뜩 취해 집에 돌아온 그녀의 앞에 낯익은 남자가 나타난다. 그의 정체는, 바로 남동생의 친구 권이준! “미안하지만 다른 곳을 찾아보는 게 좋겠어.” “설마 걱정하는 거예요? 내가 누나한테 무슨 짓이라도 할까 봐?” 계략에 속아 넘어간 유경은 결국 3개월 동안 방을 빌려주기로 한다. 그런데, 남동생 같던 그의 태도가 심상치 않다. “지금 내가 장난하는 것 같아요?” “장난이 아니면? 그럼 대체 뭔데?” “남자로 봐 달라는 거잖아.” 눈치 없는 친구 누나와 당돌한 동생 친구의 '불순한 동거동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