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마 카모메님의 작품
콘트라딕트
거만하고 자신감 넘치는 특수구조대 연수생 야지마는 동기이자 우수하고 쿨한 토리카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늘 싸우기만 하던 두 사람이었지만, 어느 날 서로 도발을 주고받자 선을 넘으면서 야지마는 토리카이를 안고 만다. 후회하면서도 매달리는 듯한 토리카이의 표정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 그를 의식하게 되는 야지마. 하지만 지금까지 서로 라이벌 관계였던 탓에 토리카이의 앞에만 서면 좀처럼 솔직해지지 못하는데―.
오프 스테이지 러브 사이드
고등학생 때, 딱 한 번 나이를 속이고 게이바에 간 토모야는 그곳에서 만난 성숙한 매력이 감도는 케이를 계속 잊지 못하고 있었다. 그 당시 ‘매력적’이라는 말을 해 준 케이 덕택에 지금은 돔 투어를 앞둔 초인기 아이돌이 된 토모야. 그러던 어느 날, 콘서트장에서 동경하던 케이를 발견! 게다가 놀랍게도 토모야의 스토커 대책으로 고용된 경호원 역시 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대답해줘 마이 드리프터
향락의 거리 뉴욕. 호황기를 맞은 자동차 업계에서 일하는 엘리엇은 지인이 주최하는 신년 파티에서 첫사랑을 닮은 흑발에 검은 눈동자를 가진 로버트에게 첫눈에 반했다. 그 뒤 고급 호텔에서 다시 만난 그들은 의미심장한 로버트의 시선을 계기로 정열적인 하룻밤을 보낸다. 로버트가 장기 투숙 하던 호텔의 방에서 그를 안게 된 지 몇 달. 약국 경영자라는 로버트는 유난히 씀씀이가 좋은 것이 비합법적인 일로 막대한 부를 쌓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래도 엘리엇은 설령 그가 뒤에서 무슨 짓을 하든 풋사랑의 달콤한 욱신거림을 맛보며 즐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좋았다. 하지만 세계를 뒤덮은 가혹한 운명이 두 사람을 갈라놓는데―?
사랑, 때때로 고등어 정식
난 어디서부터 잘못한 거지?! 스펙 좋고 잘생겼지만 자아도취가 심한 나가세 료이치는 어느 번화가 백반집 야마네코 정의 주인 아들인 이시즈카 진에게 맹렬히 대시 중, 엉뚱한 계기로 데이트에 불러내는 것에 성공 한다. 데이트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시종일관 즐거워 보이는 진을 보며 이거 되겠다고 확신한 나가세는 결심하고 고백을 하지만 미안하다며 거절을 당하는데... 백반 집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밥의 이야기.
치킨 하트 세레나데
나랑은 즐겁게 섹스하자 섹파로서 가볍게 어울리던 쿠라하시와 마츠네. 어느 날 쿠라하시가 일하는 포목점에 단골손님과 함께 마츠네가 방문한다. 평소에 쿠라하시에게 보여주는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붙임성 좋은 마츠네를 놀렸지만, 단골손님이 그의 맞선 상대라는 것을 알게 되고. 쿠라하시는 그 후에도 마츠네와 관계를 이어가는데…?
재단사와 도련님
"훨씬 전부터 좋아했어요!" "……알아." 양갓집 도련님 슈이치로에겐 오랫동안 짝사랑 하고 있는 상대가 있다. 주문제작 양복점 「테일러 카타야마」의 점주이자, 묘한 색기를 지닌 카타야마 아키라가 바로 그 사람. 나이 차이도 있어서 상대해줄 리는 없지만, 어떻게든 돌아보게 만들고자 필사적으로 접근해도 그저 가볍게 응대할 뿐. 하지만 계속 구애를 펼친 보람이 있어, 카타야마는 몸만은 허락하게 되는데―? 순정 청년×만만치 않은 어른, 난공불락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