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오님의 작품
행선지는, 낙원.
삶을 포기하고 싶은 남자와 정체불명 미청년의 사랑의 도피 세상의 눈을 신경 쓰는 남자친구에게 차이고, 직장에 게이인 것을 들켜서 퇴직한 소이치. 성별과 관계없이 평범한 사랑을 하고 싶을 뿐인데…. 충동적으로 옥상에서 뛰어내리려다 의문의 청년에게 구조된다. '나랑 같이 도망칠래?' 서로를 케이, 미도리라는 가명으로 부르며 해변 마을에서 평온한 도망 생활을 시작하는데…. 바다의 향기가 풍기는 따뜻한 해변의 집에는 우리 단 둘 뿐. 둘만의 도피행 끝에 그들이 도착한 낙원은…?!
우는 얼굴에 꽃
계속 좋아했던 소꿉친구인 하야토가 결혼하면서 곁에 있는 게 괴로워 고향을 떠난 카츠키는 그렇게 10년 동안 첫사랑을 가슴에 품은 채 고향에 돌아오지도, 하야토를 만나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다쳐서 입원한 아버지를 대신해 잠시 동안 본가의 미용실을 돕게 되고… 1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카츠키는 하야토의 조카이자 어릴 적 하야토를 쏙 빼닮은 꽃집 청년 치카제를 만난다. 심지어 무심코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오리의 왕자님
다나카 료스케의 인생 전성기는 초등학교 시절. 어른에게는 귀여움을 받고 반에서는 중심이 되던 빛나는 나날이었지만, 그 후 계속 추락해서 현재는 밑바닥을 전전하는 회사원. 그러던 어느 날, 초등학교 시절에는 변변찮았지만 꽃미남 엘리트로 성장한 오오츠키 유즈루와 재회한다. 자신을 반기는 유즈루에게 열등감을 느껴 괴로워하던 료스케. 그런 료스케를 '초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다' 라며 유즈루는 고백&키스를 하는데...?! / 평범한 회사원인 료스케와 어린 시절엔 순진했지만 해외 사업부 엘리트 훈남으로 자란 유즈루는 초등학교 동창이다. 유즈루에게 진지한 고백을 받고 사귀게 된 료스케는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집 계약 갱신을 앞두고 유즈루의 제안으로 룸 셰어를 하게 되었고, 새 집을 알아봐 주던 부동산 회사 담당자가 유즈루의 전 여자친구라고 하는데…?
빌어먹을 순애
의류 편집숍의 고용 점장 미네야는 「같은 상대와 두 번은 안 자는 주의」 그날도 늘 가던 가게에서 말을 건 남자와 호텔로 향했다. 적당히 가벼워 보이고 얼굴도 몸매도 취향에 딱 맞은 그는 예상대로 속궁합도 좋았지만 「두 번은 안 자는 주의」까지 똑같았던 탓에 본인이 해야 할 멘트를 상대에게 빼앗겨 열 받는 하룻밤이 되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미네야의 가게에 진상 손님이 나타나 경찰을 부르게 되고 그곳에 나타난 성실해 보이는 경찰은 지난 밤의 그 재수 없는 남자였는데…?!
[비애] 이건 분명 꿈속의 키스
[본 작품은 작가의 다른 단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카페에서 일하는 미나토는 우연히 신비한 분위기가 감도는 타쿠미를 만난다. 타쿠미는 카페에서 보이는 광장 오브제를 만든 아티스트. 예술가는 미나토가 생전 만날 일 없는 부류지만, 타쿠미는 ‘관심 있으면 아틀리에로 오라’며 싹싹하게 초대해준다. 아틀리에를 방문한 날 타쿠미는 미나토의 얼굴에 생긴 상처를 통해 미나토가 게이이고, 애인이 폭력을 휘둘렀다는 걸 알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해지고 싶기 때문에 열심히 살 수 있고, 약간의 일로 굽히진 않아!’ 그렇게 말하고 웃는 미나토의 씩씩하고 열심인 모습에 타쿠미는…?! ⓒKazao/TAKE SHOBO
나와 모나리자
매니저 프로덕션에서 근무하는 이치노세에게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천재 아티스트, 츠츠미가 매니저를 해 달라며 찾아온다. 사실 츠츠미와는 미대 동기로 재학 중일 때부터 프로로 활동한 츠츠미 작품에 감동한 이치노세는 자신에겐 재능이 없다며 이 길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츠츠미가 부탁한 건 무려 누드모델…! 매니지먼트 계약을 위해 받아들이긴 했지만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을 계속 뜨거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츠츠미의 시선에 달아오르게 되는 이치노세. 급기야 본격적으로 츠츠미와 그 열기를 나누게 되는데…?!
어둠 속에서 입맞춤을
회사원 아부카와는 대학교 후배인 에토를 오래도록 짝사랑하고 있었다. 고백할 생각은 없었건만 그 감정을 에토의 친구 시다에게 들키고 만다. 체형이 에토와 많이 닮은 시다는 부담 없이 잘 수 있는 상대를 찾고 있었다며 아부카와에게 "거래하지 않겠습니까?"라고 제안을 하고, 이후 두 사람은 관계를 갖는 사이가 되었다. 시다에게서 에토의 모습을 겹쳐보게 된 아부카와는 불을 끈 방에서 그에게 안기는데……. ⓒKAZAO 2018/KAIOHSHA
노이즈 하늘 속 카나리아
생물의 '슬픔'이 소리가 되어 들린다……. 그런 특이 체질을 가진 인기 작곡가 이노세. 어느 날, 지금까지 들어본 적 없는 아름다운 소리를 듣는다. 소리의 근원을 따라가다 만난 건 변호사 마스미였다. 창작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그 소리를 더 듣고 싶어……. 슬픔의 근원을 알고 싶어서 점점 그에게 흥미를 갖게 된 이노세. 하지만 마스미의 시선 끝에 있는 것이 그의 친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페이크 몬스터
붙임성 좋고 사내에서 평판도 좋은 미남 하시바가 나한테만 싸늘하다. 이상하다 싶었는데 보아하니 하시바는 내 선배를 좋아해서 그와 친하게 지내면 질투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회식 뒤에 술김에 물어봤더니 "둔한 사람인 줄은 알았지만 바보에 눈치도 없군요. 내가 좋아하는 건 당신이에요." 라며 화를 냈다―! 화난 남자는 몬스터. 그 뒤로 성희롱 같은 대시가 시작되는데…?! ⓒ 2015 Kazao. All rights reserved. On-line transmission rights for Korean Language Version authorized by Kazao through KAIOHSHA PUBLISHING Co.,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