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우주님의 작품
아는 사람 이야기
BL
[감춰온 비밀을 털어놓고 싶은 순간 주문처럼 빌리는 말] 모든 사랑에는 비밀이 존재한다. 그리고 가끔씩, 혼자서만 감춰온 비밀을 털어놓고 싶을 때가 있다. 오랜 짝사랑이 문득 버겁게 느껴질 때,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헤맬 때, 스스로 감정을 확신할 수 없을 때, 목 끝까지 차오른 마음을 꺼낼 용기가 없을 때, 사람들은 자신의 비밀을 이렇게 꺼내 놓곤 한다. "이거 내가 아는 사람 이야기인데……." 긴 짝사랑의 마지막에 선, 백재현 새로운 짝사랑을 시작한, 차승태 사랑을 하지만 사랑을 모르는, 정우진 사랑인 줄 모르지만 사랑을 하는, 이승하 주위에 널리고 널린,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봤을지도 모르는, 흔하디 흔한 짝사랑을 통해 묻고자 한다. 당신은 어떤 비밀스러운 사랑을 하고 있나요? ※ 해당 작품은 본편은 비성인 작품으로 성인 요소가 다소 적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