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님의 작품
신입생 율무의 동아리 생활
두꺼운 안경과 펑퍼짐한 옷, 공부 밖에 모를 것 같은 신입생 지율무. 순진해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그녀가 늘 가지고 다니던 초록색 노트 속에는 제 변태스러운 욕망이 담긴 야설이 가득차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선망해 마지않는 선배, 정욱이 그녀의 야설노트를 발견하게 되고.... “널 꼭 만나고 싶었어, 지율무.” “절 왜…….” “나 이거 정말 감명 깊게 봤거든. 네가 쓴 스토리.” “……!” “우리 이야기 좀 나눌까?” 정욱은 율무를 비난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의 X게임 동아리에 초대하는데...
반하면 안 돼!
머리보다 몸이 먼저 나가는 성격의 소유자 정현은, 점장과 싸워 아르바이트에서도 잘린 뒤 백수 생활을 하게 된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이렇게 살수는 없어 오빠가 연결해준 매니저 일을 시작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만난 담당 배우 희라에게 반하고 만다! ‘이런 거였구나…! 첫눈에 반한다는 게!!’ 이번에야 말로 감정에 휩쓸려서 사고치는 일은 없어야 하거늘….희라의 얼굴만 봐도 헬렐레 얼굴이 풀어지는데, 과연 정현은 이 마음을 들키지 않을 수 있을까?
꽃이 지더라도
추운 대륙의 끝, 신이 다스리는 따뜻한 나라 온란. 이민족인 이녹은 어린시절 본 왕의 모습을 잊지 못해 왕궁호위대에 지원, 합격하여 호위가 된다. 그리고 온란 최대의 명절인 환온절에 드디어 왕인 라안과 대면하게 되지만 라안은 이녹의 기억과 다르게 너무나 많이 변해 있었는데….
당신을 무너뜨리고
나르시스트 지훈의 자존심 회복 프로젝트! 누드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던 지훈은, 어느 날 누드 ‘사진’ 모델 제의를 받는다. ‘사진’이라는 것에 찝찝함을 느낀 것도 잠시, 돈을 많이 준다는 말에 혹해 그 제의를 받아들인 지훈은 사진가 경우와 만나게 된다. 자신의 외모에 굉장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던 지훈은 ‘원하는 이미지가 아니다’는 경우의 말에 자존심에 타격을 받고, 경우를 함락(?)시키겠다는 결심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