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푼코믹스님의 작품
미래에서 만나요
이건 악몽이야. “두 분은 여전히 사이가 좋으시네요.” 그래, 아주 현실감이 넘치는 생생한 악몽 말이다! 맨날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던 에드 선배와 내가 부부라니. 그것도 제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잉꼬부부! “일단 알아낸 사실은 내가 졸업하자마자 즉위를 했을 테니, 이곳이 5년 뒤 미래라는 것.” “……제가 미쳤거나, 선배가 미쳤거나, 둘 다 미쳤거나.” “또한 우리가 결혼한 사이이며, 무려 3년이나 됐다는 것.” 그리고, 황제와 황후로서 합방을 해야 하는 현실이 내 앞에 있었다.
첫 키스는 계획적으로
죽었다 살아났더니 소설 속 엑스트라가 되었다. 잔인한 황제의 말단 후궁, 그것도 여주인공을 괴롭히다 목이 베여 죽는 악역으로! 그럼 이 순간 내가 해야 하는 행동은? 여주인공이랑 친해지기? 아니. 남주인공이랑 친해지기? 아냐. ‘길고 가늘게 살아남기’ 다! 그렇게 황성의 아웃사이더로 평화롭게 살아온 지 3년. 이대로 소설이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만 하면 나도 자유로워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누구세…….” “시종.” 응? “말 잘 들을게.” “으응?” “네 말이라면 뭐든지 잘 들을게. 그럼 같이 살아도 되지?” 내 작은 삶에 끼어든 시종 한 명. 때론 다정한 시종으로, 때론 소중한 친구로 함께 지내는 하루하루가 행복한데……. 가끔, 저 붉은 눈이 야살스럽게 웃을 때면 시선을 뗄 수가 없다는 게 문제다. ……기분 탓인가? 가늘고 길게 사는 것이 목표인 서른 번째 후궁 리디아와 어딘지 수상한 시종 마르케스의 알콩달콩 동거생활!
애 아빠가 누군지 나도 모릅니다
우연히 읽던 소설 속 악녀이자 황녀 에트리샤에게 빙의했다. 그것도 출산 도중에 빙의라니? 끔찍한 고통 끝에 정신을 차려 보니 어느새 품에 아이가 안겨 있었다. “에트리샤 고생 많았다. 그런데 한 가지 묻고 싶구나. 아이의 아비는 누구냐.” “……아이의 아비요?” 그러네 애 아빠가 누구지? 아니 그 말은 지, 지금 내가 애를 낳은 거야?! “대체 아이 아빠가 누구야?” 저는 남편이 누군지도 모른답니다. 제가 저지른 일도 아니잖아요! *** “내가 이 자리에 루스티나를 데려온 것은 모두에게 공표하기 위함이다.” 아버지는 나와 루스티나를 보더니 이내 모두가 경악할 만한 제안을 내걸었다. “루스티나의 아비를 찾으면 부마로 삼겠다. 하나 내 뒤를 잇는 것은 에트리샤가 될 것이다.” 그 말에 모두가 입을 떡 하고 벌렸다. 그건 나와 루스티나 역시 마찬가지인 듯했다. 루스티나가 내 아버지를 쳐다보며 눈을 깜빡였다. ‘……지금 내가 뭘 들은 거지?’ 내게 지금 계승권을 주겠다는 거 같은데. 그러실 필요가 없어요! 저는 그냥 아이 아버지만 찾으면 떠날 생각이었는데. “아, 아버지?”
이안에나
‘이이안’은 우연히 꿈에 그린 톱스타'주이안'의 손에 이끌려 함께 그녀의 집으로 가게 된다. 방 안 구석 숨겨진 실험실에 미스테리한 기계와 마주하게 되고 사고로 기계가 작동되어 모습이 뒤바뀌게 된다. 서로의 삶을 대신 살아가야 하는 두 사람 그리고 그런 둘을 향해 점점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 두 사람은 무사히 자신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어크로서
2025년 ‘혼수병’이 발생하고, 혼수병에 걸린 자는 전생에 갇혀 잠든 채 죽어간다. 이에 인류는 환자의 정신으로 접속할 수 있는 다이버를 양성한다. 인류를 혼수병으로부터 벗어나게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다이버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호러하우스
갈 곳 없는 천애고아인 주인공이 어느 날 먼 친척으로부터 오래된 양옥집을 유산으로 받게 된다. 그 양옥집에서 요괴들과 함께 자신의 꿈인 요리사를 위해 정진하는데... 꿈과 가족이란 의미를 다시 새기는 일상판타지
처음 뵙겠습니다.
같은 공간, 다른 시간의 그.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메일과 SNS를 매개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남녀의 타임슬립 로맨스. 학창시절 겪었던 따돌림으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던 진하에게 미래에서의 메신저가 전달되는데....
레인보우 하우스
오갈 곳 없는 다홍은 ‘레인보우 하우스’라는 곳에 입주하게 된다. 그곳은 성소수자들이 모여 사는 곳이었다. 다홍은 자신이 성소수자가 아니었지만 당장 살 집이 필요해 자신도 성소수자라고 거짓말을 하게 되는데…
첫사랑들
갑작스러운 아빠의 죽음... 슬퍼하지 않는 어머니 그리고 장례식장에서 만난 그녀 어린 시절의 첫사랑 첫사랑에게만 들려주는 비밀 '엄마가 아빠를 죽였어'
고래유치원
폐쇄 위기의 고래 유치원에 등장한 좌충우돌 뉴페이스 강레온. 사고뭉치 백수 강레온과 시니컬 원감선생님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 사랑도 꿈도 모루 이뤄낼 수 있을까?!
일코해제
"내 최애가 나의 덕후 라이프에 나타났다?! 그런데... 좀 도와달라고?" 최강 일코녀 수하와 뮤지컬 배우 우진, 그리고 코스프레 동호회 Missing 멤버들의 아찔하고 상큼한 덕후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