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즈키 아키라님의 작품
[비애] 여우의 요스가
“날개가 있는 너를 원해서는 안 됐어.” 먹고 먹히며 다른 이의 목숨에 의지하여 살아간다—. 숲에 사는 여우 코코노에는 둥지에서 떨어진 새끼 매를 줍는다. 잡아먹으려고 데려왔지만, 진심으로 따르는 아이를 차마 먹지 못하고 ‘요스가’라는 이름을 붙여 부모가 될 각오를 한다. 성장한 요스가는 잘 키워준 보답으로 “나를 먹어.”라고 요구하지만 그런 요스가에게 코코노에는 식욕과는 다른 ‘굶주림’을 느끼게 되는데...? “내가 코코노에의 아이를 가질 수 있으면 좋을 텐데...” 「KITSUNE NO YOSUGA」ⓒ2021 MINAZUKI AKIRA / GENTOSHA COMICS INC. Originally published by GENTOSHA COMICS INC., Tokyo
스모키 넥타
라이터인 하세가와 미츠루는 흡혈귀 「바이터」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사건을 조사 중이었다. 죽마고우인 안나카 유세이, 일명 안나는 너무 깊이 파고들지 말라고 충고하지만 사실은 안나 본인이 바이터였음이 밝혀진다. 미츠루는 취재란 명목으로 안나에게 피를 내주기로 하고 얼떨결에 안나에게 안겨 정신이 나갈 만큼 강렬한 쾌감을 느낀다. 이에 더해 미츠루에게도 본인조차 몰랐던 비밀이 숨겨져 있는 듯한데…?
울지 않는 히바리
네 마음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했어― 신예 사진작가인 키요스미는 죽은 친구의 동생인 히바리와 둘이서 살고 있다. 업무상 동료이기도 했던 친구의 죽음에 책임감을 느끼고, 히바리를 돌보기로 한 것이다. 유일한 혈육을 잃은 히바리의 「가족」이 될 것을 맹세한 키요스미. 『너의 소중한 사람을 빼앗은 건 나니까.』 그러나 히바리는 그런 키요스미에게 말하지 못할 마음을 품고 있는데…?
한지붕 늑대들
"너랑… 스킨십을 못 하니까 쓸쓸해." 학원 강사인 유다이와 그림책 작가인 나치는 하우스셰어 중. 그러한 두 사람의 집에 소꿉친구겸 동생인 린타로도 들어와 살게 된다. 잘 생기고 인기 많은 린타로는 어째서인지 나치에게만 스킨십이 과하고, 그것을 본 유다이는 석연치 않은 기분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린타로가 자고 있는 나치에게 키스하려고 하는 장면을 목격한 유다이는 스스로의 감정을 깨닫게 되고......?! 죽마고우 러브 트라이앵글★
만남은 액자점에서
그림에 숨겨져 있던 편지로, 과거의 사랑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부디 이 액자를 수리해줘.” 사람을 싫어하는 액자점의 장인 히시타가 의뢰받은 내용은 무명화가의 액자를 수리하는 일. 의뢰자는 미모의 청년이었다. 강제로 의뢰를 떠맡아 마지못해 작업을 하던 중, 그림 뒤에 숨겨진 편지가 나타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