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보님의 작품
짝사랑의 스킬
백합
레즈비언인 유나는 17살 때부터 10년지기 친구인 다혜를 짝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다혜는 남자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이성애자로, 항상 썸남이 끊기지는 않지만 한편으로는 제대로 남자를 사귀어본 적 없는 모태솔로이다. 다혜가 모태솔로인 이유는, 다혜의 썸남들이 어째서인지 모두 유나를 좋아하게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혜는 유나와 계속 친구 관계를 유지해줬고, 유나는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짝사랑도 10년이 다 되어가니 기약 없는 사랑에 지쳐가기만 한다. 그때 마침 27년만에 생애 처음으로 사귀게 된 레즈비언 친구 주영과 일 때문에 만나게 된 레즈비언 거래처 사장 조이의 등장으로 유나는 짝사랑을 졸업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을 준비를 한다. 그런 유나를 바라보며 다혜의 마음에도 변화가 생기는데…
제자와 연인 사이
로맨스
"한신우는 대학 졸업기념 파티를 위해 동기들과 갔던 클럽에서 여대생 가현을 만났다. 난처한 상황에 빠진 그녀를 구해준 인연으로 만나 서로 데이트를 하게 되는 두 사람. 신우는 앳되어 보이고 순진한 그녀가 예쁘고, 가현은 한신우의 근사한 모습에 반하게 된다. 그리고 3월. 신우는 첫 부임한 대한고등학교에서 3학년 담임을 맡게 되는데, 3학년 1반 반장 진가현……? “혹시. 너한테 언니가 있어?” 신우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물었다. “…없습니다.” 가현의 목소리에 울음이 섞여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