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고 치카님의 작품
[비애] 신데렐라 리버티
“그 녀석에게서 그 눈을 돌리고 싶다.” 모든 것은 3년 전 어느 날부터 시작되었다—. 형 료이치를 잘 따르면서도 무서워하는 요지는 클럽에서 만난 료이치의 고등학교 반 친구 아츠야에게 형에 대한 마음과 둘만의 비밀스러운 관계를 들켜 큰 충격을 받는다. 한편, 료이치에 대한 원한으로 아츠야는 요지에게 손을 댔지만 그를 만졌을 때 창작 의욕이 샘솟는 것을 깨닫는데⋯?! 형제와 형제에게 사로잡힌 남자의 갈망에 관한 이야기. ⓒCHIKA HONGO/SHINSHOKAN Co.,Ltd.
[비애] 시티 라이츠 버스데이
알파와 오메가. 그중에서도 특히 강한 인연을 가진 두 사람을 ‘운명의 짝’이라고 부른다―. 어느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베타인 아즈마는 오메가인 마호로를 만난다. 다친 마호로를 치료해 준 답례로 섹스의 기초를 배운 아즈마. 윤락업소에서 일하는 마호로는 돈을 모으면서, 어릴 때 만났던 ‘운명의 알파’를 찾고 있다고 한다. 마호로에게 끌리게 된 아즈마는, 도움을 주고 싶다며 ‘같이 운명의 알파를 찾아보겠다’라고 제안한다. 제안은 받아들였지만, 둘이 함께 지내는 동안 마호로를 향한 마음은 계속 커져만 간다. 마호로 또한 운명을 찾고 있으면서도, 아즈마를 향한 이름 붙일 수 없는 감정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당신은 꼭 운명의 사람과 행복해지세요.’ 확실한 ‘운명’ 앞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두 사람과 한 사람의 애틋하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CITY LIGHTS BIRTHDAY ⓒ2020 Chika Hongo/HOME-SHA INC.
메트로
부모에게 성性에 대해 계속 억압받아온 미즈키는 전철 안, 언제나 같은 시간, 같은 칸에서 모르는 남자에게 당하고 있다. 충분히 피할 수 있는데도 그 행위를 받아들이는 미즈키. 어느 날 미즈키는 그 남자ㅡ 시노부를 찾아내어 거래를 제안한다. "...알려주세요. 전철에서 했던 그 이상의 것을." 마조히스트 같은 미즈키의 '명령'에 담담하게 응하는 시노부. 하지만 배덕감에 빠지고 욕망에 잠겨 드는 나날 속에 무감정했던 시노부에게도 점점 변화가 찾아오는데... 어둠을 끌어안은 남자 x 억압에 괴로워하는 남자의 생생하고 아름다운, 부도덕한 보이즈 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