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노 치쿠와부님의 작품
형제 놀이는 이제 그만
엄마의 재혼을 계기로 생긴 의붓동생 유우토와 친해지지 못하고 본가를 떠나 버린 렌. 본가에는 돌아가지 않은 채 시골의 항구 마을에서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며 작은 잡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가게 앞에 한 청년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그는 첫사랑을 찾고 있다며 당분간만 재워 달라고 부탁해 온다. 그 갸륵한 마음에 그만 고개를 끄덕이고 마는 렌이었는데…. 사실 일편단심의 잘생긴 훈남은 의붓동생인 유우토였고 게다가 찾고 있던 첫사랑 상대가 바로 렌이었다고 말하며 덮쳐 온다. 그리고 뜨겁게 녹아내리고 마는 렌―?!
요괴는 소설가를 사랑한다
[본 작품은 작가의 다른 단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코마이누 요괴&사람을 싫어하는 소설가. 닿을 수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의 사랑은 과연―? 요괴가 보이는 특이 체질 때문에 집 안에 틀어박혀 지내게 된 소설가, 토도 아이카. 주위 사람들이 모두 그를 꺼리는 탓에 인간에게는 마음을 열지 않고, 교류하던 대상은 요괴가 전부였다. 그러던 중, 그는 개 요괴인 린타로와 만나게 된다. 린타로는 인간을 좋아하다 못해, 사람으로서 사회 생황을 하고 있는 신기한 존재였다. 그리고 명랑하고 태양 같은 성격의 린타로에게 이끌려, 아이카의 생각도 조금씩 바뀌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린타로에게서 좋아한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
황제폐하는 이단 궁정 서사를 총애한다
이제 와 사랑한다니… 지독한 사내지? 독서를 좋아하고 기억력이 좋은 즈슈에는 궁정 서사로서 평범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방탕하기로 소문이 자자한 황제 리샤오가 그 기억력에 흥미를 느껴 "황비가 되어라."라고 명령한다. 즈슈에는 거부권도 없이 비가 되었지만 당초의 강제적이던 모습과 달리 리샤오는 결혼 후 즈슈에를 침소에서 가볍게 애무할 뿐 더 이상의 진전이 없다. 즈슈에는 어쩐지 그것이 괴로웠지만 어느 날 리샤오가 이 나라의 전복을 꾀하는 조직을 파멸시키는데 즈슈에를 이용할 셈이라고 하는 말을 듣게 되는데...
하이 스펙님과 채무 상환 계약 [웹툰판]
부모의 빚을 갚기 위해 낮에는 성인 용품 가게에서 알바를 하고 저녁에는 출장 전용 호스트로 일하는 히이로. 어느 날 퇴근길에 손님이었던 고객에게 봉변을 당하기 직전 히이로를 구해준 남자. 최근에 가게에 자주 왔던 손님..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부모님 전근으로 헤어지게 된 소꿉친구 아사오미였다! 아사오미는 '계속 히이로를 찾았었다'며 히이로의 빚을 상환해줄 테니 몸으로 갚으라고 강요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