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샤노미님의 작품
나는 일을 못 한다
나름대로 순조로운 인생을 보내며 평범한 기업에 취직한 나토리. 그러나 입사 5년 차에 동기가 잇달아 출세하는 가운데, 일도 제대로 못 하는 데다 능력 있는 연하 상사 이치가세(고등학교 때 나토리를 동경하던 후배)에게 혼이 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일을 그만두고 싶어진 나토리는 「이렇게 되면 누구한테 빌붙는 수밖에 없어!」라는 궁극의 생각에 다다른다. 즉시 남녀 불문하고 조건을 갖춘 최고의 주인님을 찾아 봤더니― 놀랍게도 정말 나타났는데…?!
신혼 이야기
첫 만남은 6살 때, 타카라의 평화롭던 나날을 망쳐놓은 것은 도시에서 온 전학생. 있는 대로 싸우면서 이래저래 20년이 지나고, 26살이 된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부부가 되어 있었다―?!?! 상대인 사이온지 쿄스케는 사람을 싫어하고 고지식한 거만남. 게다가「싫어」가 입버릇인 유감스러운 꽃미남. 그런 성가신 쿄스케를 매일 고생하면서도 길들이고(?) 있는 타카라는 고집 세고 억지스럽지만 실은 순정파에 남을 잘 챙기는 체질. 그런 불량아 출신 두 사람은 신혼임에도 불과하고 말다툼이 끊이지 않는 하루하루를 보낸다. 어느날 바람을 피우겠다(야한 책하고)!고 내뱉고 집을 뛰쳐나간 쿄스케에게 타카라는―? 타카라의 친구 후유미의 이야기「쓰레기의 사랑」도 동시 수록! [본 작품은 여러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 단편집입니다.]
동생은 이제 필요 없어
진짜 동생, 호적상 동생, 옆집 동생, 전생의 동생, 총 4명의 동생을 돌보는 유키. 어느 날, 동생들의 장난에 유키는 다용도실에 틀어박히고 만다. 사과하러 온 의붓동생 치아키에게 끌리는 유키지만, 치아키의 태도가 급변!! “좋아해. 계속 참고 있었어.” 라는 말을 들으며 야한 짓을 당하고 마는데..?! [본 작품은 여러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 단편집입니다.]
낙원 데이즈
사슴이 다스리는 마을, 나라 성지를 무대로 한 소꿉친구 판타지 러브♥ 나라에서 제일가는 쿠가 가문의 후계자 사슴 시라하와 인간 소스케는 소꿉친구로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악연. 고용인의 아들일 뿐인 소스케에게 시라하는 언제나 온몸으로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한없는 애정표현에 소스케는 우월감을 느끼면서도 그 마음을 눈치채지 못한 척 진전 없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발정기를 맞은 시라하가 더는 참지 못하고 소스케를 덮치고!! 무너져버린 두 사람의 관례, 위기를 맞은 소스케의 정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