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노 코코님의 작품
미나미 군은 그 목소리에 애타고 싶어
과묵하고 차분한 성격의 카라스마 코다이는 주에 한두 번 시추에이션 보이스 방송을 하는 대학생. 하지만 최근에는 조회 수가 늘지 않아, 방송을 그만둬야 할지 고민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늘 밝은 모습으로 인기가 많아 자신과는 정반대라고 생각했던 미나미 마사야가 방송에 댓글을 달아주는 열혈 청취자임을 알게 된다. 심지어 미나미는 '카라스마의 목소리가 없으면 사정할 수 없어…'라고 얼굴을 붉히며 고백해오고, 그런 의외의 모습에 카라스마는 무심코 도와주겠다고 말해버리는데...?!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반응해버리는 미나미를 보며 처음엔 우월감을 느끼는 카라스마. 하지만 점점 미나미가 귀여워 보여 부드럽게 만지고 싶어지는데―
섹스 언프렌드
학창 시절 내내 줄곧 '친한 친구'였던 아사히와 미사키. 평소에 품고 있던 마음을 끝내 말하지 못했던 미사키는 뜻하지 않게, 아사히로부터 먼저 격렬한 키스를 받게 된다. 하지만 다음 날, 미사키는 아사히로부터 더욱 충격적인 선언을 듣게 되는데….
너는 나를 지나치게 숭배한다
나에게는 전부 완벽해. 오타쿠 대형견×리얼충 츤데레 조마조마한 에로 BL♡ 인기는 많은데 애인에게 금방 차이는 미야지는 실연할 때마다 수수하고 촌스러운 오타쿠 쿠로노의 집에 찾아간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였던 쿠로노는 늘 자신에게 무른 데다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미야지는 그걸 귀찮아하면서도 내심 기뻐했다. 하지만 어느 날 밤, 술에 취한 쿠로노가 미야지를 좋아하는 캐릭터로 착각해 키스한다. 반사적으로 저항하려 했으나 평소와 분위기가 다른 쿠로노에게 미야지는 기묘한 감정을 느끼고 마는데……?!
맞은편 방의 고양이
항상 잔소리를 하고, 솔직하지 못하고, 친구가 적고, 매사에 진지한 안경 쓴 청년 "미츠하라 유키". 그가 짝사랑하는 상대는, 대학 기숙사의 맞은편 방에 살고 있는 인기남 "시마 코우키"다. 한 여자와는 오래 사귀는 법이 없고, 지독한 골초이기도 한 시마에게 항상 독설을 쏘아붙이는 유키. 하지만 그런 그의 마음속은 시마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유키는 시마에게 자신이 남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들켜버리고 마는데…? 가벼운 그 남자×진지한 그 남자의 풋풋한 러브스토리.
웃지 않아도 괜찮아
"아파도 좋으니까… 끝까지 해줘…!" 남녀 모두에게 이상할 정도로 인기가 많아서 곤란한 정도인 남자, 아다치가 애원해오자 우월감에 그를 안아버린 타치바나. 분명 하룻밤 놀이 상대로만 생각했지만, 타치바나는 귀여운 데다가 성실하고 씩씩한 아다치에게 점점 끌리게 된다. 하지만 그런 마음과는 반대로 아다치는 점점 거리를 두려고 하고, 참다못해 타치바나는 그를 찾아가지만 '그날'의 일을 모두 잊은 듯한 대답을 듣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