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의 작품
시한부 악녀가 복수하는 방법
로맨스
그저 사랑받고 싶었다. 연금술사의 힘을 각성한 이후 파산 직전인 가족을 위해 끊임없이 금을 만들었다. 그게 생명을 깎아 내는 짓인 걸 알면서도. 하지만 살인 미수죄로 죽을 때, 누구도 그녀의 곁에 없었다. 그녀의 생명으로 산 드레스를 입고 여동생은 황태자의 품에서 거짓 눈물을 쏟았다. 새 부리에 쪼아 먹히며 해낸 세 번째 각성. 그녀, 밀비아는 시간에 손을 댔다. 과거로 돌아온 밀비아에게 남은 수명은 1년 뿐. 그 안에 복수를 하리라. 그래서 광기사라 불리는 자와 하룻밤을 보냈다. 이제 겨우 남작위 정도를 받았을 뿐인 사내. 상상도 하지 못할 부를 주는 대가는 오직 그녀의 곁을 지키고 사랑하는 척해 달라는 것뿐. 원래 내 가족이 가졌던 모든 걸 당신에게 줄 테니까. 내가 복수하는동안 무너지지 않게만 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