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필님의 작품
안경닦이와 재생목록
BL
부서 안에서 급속도로 눈 맞아 퀵 결혼 후 이민을 가버린 팀원 둘을 메꾸기 위해 뽑힌 신입사원 ‘이바다’와 ‘현서민’. 이바다는 재생목록 정리, 현서민은 안경닦이 수집을 하며 서로를 깐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더 잘났다며 라이벌 의식을 가진다. 회식을 간 둘은 티격태격하다가 술에 취하고, 팀원들은 그들을 탕비실에 버리고 간다. 기억을 더듬어 보던 두 사람. 이바다는 현서민에게 사실 우리 조금씩 끌리고 있지 않았느냐고 묻다가 서로의 섹스 판타지를 늘어놓는다. 그것은 [평소 앙숙이던 직장 동료와 갑자기 일어난 해프닝에 눈 맞고 탕비실에서 불꽃 원나잇!]. 서로를 향한 마음이라곤 ‘내가 이 새X보단 잘났겠지’로 시작되었지만 관계를 거듭하는 사이 그들의 감정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