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님의 작품
월홍의 갈란
오랜 세월이 흘러 거울의 도깨비 갈란이 봉인에서 눈을 뜬다. 인간계를 수호하는 도깨비 히노에가 이를 막으려 나서자, 그가 마음에 드는지 갈란은 히노에의 집에서 같이 살겠다고 하는데?! 제멋대로인 갈란에게 당황하면서도 그의 본심을 알게 되면서 점점 그에게 끌리게 되는데…
Badass
용족인 알폰스는 좌천된 곳에서 자유분방한 상사 단테를 만난다. 희소종답지 않게 성실한 알을 차별하지 않고 파트너로 대해주는 그는 강하고 또 관대해서 ―그야말로 히어로 같았다. 지나치게 청력이 좋아 생기는 고뇌를 자신에게 털어놓는 단테. 그리고 그에게 점점 끌리기 시작하는 알. 하지만 단테는 출생의 비밀을 갖고 있었는데…. “네 심장 소리가 가장 안심돼.” ―그건 그야말로 ‘아이 러브 유’다!
원숭이와 복숭아
꽃구름이 떠다니는 천계. 복숭아 숲 관리를 맡은 손오공은, 그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문제아 취급을 받고 있었다. 어느 날 별 생각 없이 한 입 깨문 선도(仙桃)가 천계에서 떨어져, 지상에서 인간 토야로 다시 태어난다. 세월이 흘러 여장 미소년으로 훌륭하게 성장한 토야는 천계에서 쫓겨 온 오공과 운명적으로 만난다. 오만한 줄 알았던 오공이 의외로 다정하자 토야는 설레는데―?!
고성소의 카렌듈라
눈을 뜨자 그곳은 죽은 자의 나라였다――. 생전에 군인이었던 것 이외의 기억이 없는 카렌은 ‘고성소’라고 불리는 이 나라의 관리인 마코토와 함께 생활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죄를 갚기 위해 신에게 부여받은 ‘사신’의 임무를 처리해 나가는 카렌. 그 과정에서 마코토의 한결같은 마음을 느끼고 그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마코토는 언젠가 썩어버릴 진흙 인형이라는 걸 알게 되는데……. 드라마틱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가 엮어내는 애틋하고도 사랑스러운 속죄의 사랑."
레드후드
“내 짝이 되어 줘.“ 빨간 모자를 원수의 표식이라 여기는 늑대인간 펜에게 습격당한 마녀사냥꾼 골다. 둘 다 마녀가 표적임을 알고는 싸움을 멈춘다. 골다는 펜이 착각한 대가라며 그의 입술을 빼앗는다. 그래야지만 펜이 가진 치유능력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펜은 키스가 짝하고만 하는 행위라며 격노하지만 결국은 마녀에게 복수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이를 받아들인다. 골다 또한 습격을 받아 부상당하면 펜의 체액으로 회복해야 하므로 그와의 여로에 동참하게 되는데―. 「승려와 거미」의 하지 작가가 선보이는 빨간 모자 동화 패러디! 순진한 늑대인간(거근)×베테랑 빨간 모자(거유)
더블 하운드
뒷세계의 주민들은 오늘도 위험한 사랑을 한다. 마약밀매 그룹의 중요 인물을 쫓는 형사 리거는 그 남자를 상대하는 콜보이 야쿠모의 도움을 받아 궁지에서 벗어난다. 정보를 얻기 위해 수사 협력을 의뢰했지만 한 수 위인 그에게 농락당하는데…. ⓒ 2015 Haji. All rights reserved. On-Line transmission rights for Korean Language Version authorized for
승려와 거미
나에게는 성가신 거미가 붙어 있다 “나보다 나리를 기분 좋게 만들 수 있는 녀석은 없다니까.” 승려 소겐은 귀여움에 정을 나눈 거미 요괴와 여행 중이다. 사람과는 다른 그와의 정교에서 얻어지는 쾌락을 놓치기 싫었던 것이다. 사실 소겐은 요괴들이 무섭지 않고, 오히려 사람이 더 잔혹하고 무섭기에 어느 틈엔가 거미의 순박하고도 한결 같은 독점욕이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인간인 자신이 죽은 후에 거미가 어찌 될지도 염려스러웠지만… 녀석과의 쾌락은 버릇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