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야 하토코님의 작품
미들 에이지는 부드럽게 사랑하고 싶다
어쩌면 이번에야말로 나 자신을 싫어하지 않고 이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지도 몰라― 직장을 잃고 상심 중인 45세·아난 카케루는 마음 가는 대로 떠난 여행지에서 전직 여행사 직원인 이다 켄지와 우연히 만났다. 첫인상은 잘난 척하지 않는 얼굴로 자연스럽게 다정한 말을 하는, 인기 많아 보이는 미중년. 그런 이다는 자신과 동갑에 마찬가지로 게이였다. 부드럽게 서로를 어루만지는 밤을 보낸 후, 연락처를 주고받고 데이트를 하고―. 상대를 알면 알수록 사랑스러움은 커져만 간다. 하지만 더 깊은 관계가 되는 것이 두렵기만 한데…… 애달프고 달콤한, 중년의 사랑♡
듀오 러브
피아노로 먹고살고 싶은 음대생 카나메는 카나메의 연주를 동경하는 아키치카와 피아노 듀오를 꾸리게 된다. 기술적으론 서투르지만 자유롭고 거친 음으로 연주하는 아키치카. 성실하고 융통성이 없는 카나메는 그에게 휘둘리면서도 점점 매료당한다. 스타일이 전혀 다른 두 사람은 끊임없이 서로의 연주를 맞춰나가다가 만족스러운 연주 후, 갑자기 아키치카가 카나메에게 키스를 하는데…? 이 녀석에게 있는 이상한 인력. 반짝하고 가슴을 할퀴어 박혀버렸어! 다정하고 포용력 있는 공과 고지식 수의 운명적인 듀오 탄생!!
멍청이의 반더포겔 나이트
사귀던 남자가 가진 돈을 몽땅 들고 튀어버린 키라. 상처 입은 끝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함부로 산에 들어서게 된다. 조난 직전, 무뚝뚝하고 눈매가 사나운 남자 후지에 의해 구조된 키라는 텐트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되지만 어떤 계기로 인해 후지가 키라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팬티를 내리는데?! 첫 만남에― 위험한 섹스를 하게 된 두 사람은?! 산에서의 하룻밤♥이 운명을 바꾼다.
잠깐 기다려봐, 꽃집 아저씨
카미쿠라 쇼는 지독히도 불운했던 어느 날 꽃집 주인의 도움을 받는다. 그런 그를 친절하고 어른스럽고 멋진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꽃집 주인의 진짜 목적은 쇼의 몸이었던 것이다―! 아무리 쌀쌀맞게 쳐내도 성희롱 같은 농담을 하며 말을 거는 꽃집 주인. "이 이상 절대 안 엮일 거야!"라고 각오했지만, 꽃집 주인의 약한 모습을 본 쇼의 가슴이 「심쿵♥」하고 마는데……!!
좋은 관계라서 곤란해
남자끼리의 연애엔 강한 의사와 기적이 필요한 거예요♥ 「침대로 가는 건 귀찮아 여기서 해」같은 회사에서 바쁜 두 남자. 여친을 만들 틈도 없는 데다 잠자리 파트너도 일적인 파트너도 같은 쿨한 오노사카와 와일드한 아저씨(?) 토바는 그런 에로틱하고 편한 관계… 아니 그보다 이 관계 뭐지? 계속 되나? 나 계속 하고 싶은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