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츠노 히로코님의 작품
[from RED] 어바웃 어 러브송
BL
데뷔의 기색도 없이 벼랑 끝에 몰린 밴드의 기타와 보컬을 담당하는 호시나는 같은 편의점 아르바이트 학생 세토를 보며 힐링 받고 있었다. 밝고 건전하면서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반짝반짝 눈부신 세토는, 남들만큼 욕망에 찌들어 살아온 자신의 지친 마음을 치유해주는 존재였다. 그러던 어느 날, 비에 흠뻑 젖은 세토와 우연히 만난 호시나는 세토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새끼 강아지 같은 존재에 지나지 않았던 세토였건만, 샤워를 마치고 나온 머리카락이며 눈동자며 목덜미까지 왠지 야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 모습에 순간 빨려 들어가 버릴 뻔…했지만 안 돼!! 하고 필사적으로 이성을 붙잡고 있던 호시나를, 세토는 뜨거운 시선으로 바라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