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토미님의 작품
한 사람과 한 사람의 3650일
10년 전 ‘역겹다’라는 심한 말로 자신을 차버린 카츠미와 재회한 마키. 순수하게 재회를 기뻐했지만 게이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카츠미가 소문이 안 좋은 남자와 섹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과거에 자신을 보호하려고 마키에게 상처를 줬던 카츠미는 모르는 남자들에게 난폭하게 안기면서 고통을 받는 것으로 용서받는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마키는 카츠미에게 이렇게 말하는데…. ‘내가 카츠미에게 벌을 줄게.’ * 특전 부록 2P 포함되어 있습니다
너의 색에 물들다
순박하고 올곧은 청년 퀵서비스 드라이버인 호조 하루마가 집하 의뢰지에서 만난 것은, 요즘 주목받는 미남 소설가이자 냉혈 인간이라는 별명이 붙은 아라나미 아키히토. 거기서 의도치 않게 그의 교태를 목격하고, 아라나미가 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충격적인 만남으로부터 며칠 후, 아라나미로 부터 다시 집하 의뢰가 오는데···. 불편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하루마지만, TV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 다르게, 순수하고 정직한 면을 가진 아라나미를 보고 '귀엽다'고 생각한다. 한편, 아라나미는 하루마의 아무렇지 않은 말 한마디에 마음을 흔들려, 일하는 중에도 그가 신경이 쓰여 죽을 지경이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식당에서 마주치게 되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하루마도 게이라는 것을 안 아라나미는 그에게 어떤 제안을 건넨다. 「자네만 괜찮다면 오늘 밤 상대를 해 주지 않겠어?」 온 세상이 부드럽게 너의 색에 물들다. 마음이 녹아내리는 러브 스토리♥
투명한 사랑의 그릇
어릴 때부터 불행을 몰고 다니는 불운한 인생을 살아온 도노우에 미키. 다정하고 소심한 그는 타인을 불행에 끌어들이지 않으려 늘 혼자였다. 어느 날 밤 「네 불행을 내게 주지 않겠어?」라며 수상한 남자가 말을 걸어온다. 남자는 인간의 불행을 양분으로 목숨을 이어가는 “아카시비토” 괴물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영양실조로 당장에라도 죽을 것 같다고 호소한다. 사람 좋은 미키는 괴물에게 “시로”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에너지를 주는 숙주가 되어 같이 살게 된다. 숙주인 인간에 대한 순수한 헌신― 그것을 기쁨으로 삼던 시로는 어느 샌가 미키에게 끌리게 된다. 하지만 하루 하루 행복으로 차 갈수록 시로의 육체에는 이변이 일어나는데…? 설령 이 몸이 사라지게 되더라도―. 유려한 스토리텔러 hitomi가 선사하는 목숨을 건 사랑의 기적×인외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