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솔님의 작품
귀여운 야수님!
로맨스
취미는 십자수요, 꿈은 현모양처일 것만 같은 비주얼! 그러나 실상은, 나씨나길, 마이웨이의 냉정하고 터프한 시(베리아 헐)크녀! 어느 날 문득, 눈물이 그렁그렁~ 청초한(?) 남자에게 철갑 콩깍지가 씌인다. 남들은 폭군 네로처럼 생겼다고 말하지만, 제 눈에는 그저 검은 고양이 네로로 보일 뿐! 홀로 남겨진 새끼 고양이를 보고 눈물이 고인 청초남(?) 온겸의 냉정한 느낌을 주던 하얀 얼굴이 눈물로 얼룩지고, 눈가며 코며 입술이며 할 것 없이 발갛게 물든 모습을 본 순간...! 다임은 마치 벼락 맞은 사람처럼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귀, 귀여워…! 끌어안아주고 싶어…! 아니야, 더 울리고 싶은 것 같기도 하고…? 아, 이게 바로 깨물어 죽이고 싶은 느낌인 건가…?!’ 그 이후로, 온겸이 울어도 예쁘고, 화내면 섹시하고, 시무룩해하면 더 괴롭혀주고 싶어서 근질거린다. 아, 자꾸만 그를 울리고 싶은 이 마음을 어찌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