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님의 작품
어느 왕녀를 위하여 [연재]
'대륙 위에서 가장 강대한 나라, 왕국 테롯사. 그 안을 채우는 일반 사람들과 차별 받는 존재, 혼. 가장 강한 혼으로 태어나 총사령관으로서 책임을 다하던 레사릭은 마지막 전투를 승리로 이끈 뒤 왕에게 죽음을 명령 받는다. 오직 죽기 위해 살아온 그는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왕족 중 가장 약한, 네 번째 왕녀의 가냘픈 손에 구해지는데……. “왜 저를 살리셨습니까?” “그냥 그렇게 죽는 건 억울할 것 같아서요.” 타락한 왕족들과는 다른 이상한 왕녀, 델모레 키스. 레사릭은 연구소 소장인 그녀가 아주 비밀스럽고도 위험한 일을 꾸미고 있다는 걸 눈치챈다. 그리고 봄의 새싹 같은 델모레의 녹빛 눈을 마주할수록 레사릭의 마음속에서 이성과는 가장 먼 감정이 움트기 시작하는데. “저를 쓰십시오. 저는 제법 쓸모 있는 자입니다.” 먼 과거부터 이어진 왕녀의 염원, 그리고 오로지 그녀만을 위해 뛰어든 기사. *원작 : 사소금 [웹소설]어느 왕녀를 위하여
[두툼남 단편선] 블루 리벤지 (Blue Revenge)
사정액이 가장 많아야 한다는 조건 아래, 최고의 두웃-투움남이 된 '이안'. 하지만 선발 후 잠자리를 한 차례도 하지 않는 이안에게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사실 이안은 최근 들어 사정을 할 수 없게 되었다는 비밀을 숨기는 중이었고, 그런 이안에게 어딘가 음침하고 의미심장해 보이는 '가야'가 다가와 문제를 해결해주는 대신 자신과 하룻밤을 보내자며 유혹해오는데…
[전래야한동화] 바보온달의 사정
약아빠진 고 씨 귀족의 아들과 혼인하기 싫었던 평강공주는 이전 약속을 들먹이며 바보로 유명한 온달에게 찾아간다. 그런데 바보라고만 생각했던 온달은 생각보다 너무나 멀쩡했고, 심지어 몸도 좋고 잘생겼으며, 평강의 호기심을 자극할 흥미로운 '사정' 까지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