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 칸나님의 작품
봄바람의 에트랑제
BL
소설가 쥰은 오키나와의 낙도를 떠나 고향 홋카이도로 향했다. 섬에서 만난 연하의 연인 미오를 데리고. 지난날 소꿉친구와의 결혼식에서 게이라고 밝히고 도망친 이후 쥰은 본가와는 절연 상태였지만 아버지의 병환 소식을 듣고 한 번 돌아가기로 한 것이다. 폐를 끼친 본가에 남자 연인과 함께. 쥰으로선 불편한 귀향이었지만 부모님을 잃은 미오에게는―.
해변의 에트랑제
BL
3년 전 두 사람은 오키나와의 외딴섬 해변에서 만났다. 소설가 지망생 하시모토 쥰은 울적하게 생활하는 고등학생 치바나 미오에게 끌려 작업을 걸다시피 말을 건다. 둘은 나날이 거리를 좁혀가지만 미오는 섬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3년 후 섬에 돌아온 미오는 “3년을 생각했어. 남자라도 쥰이 좋아”라며 쥰에게 다가간다. 하지만 쥰은 정작 미오와 연인이 되자고 선뜻 나서지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