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제님의 작품
힐, 힐, 힐!
“그런데 걔는 내가 누군지, 어떤 사람인지 하나도 안 궁금할까?” 개강 첫날. 한국대 현대 무용과 톱, '고신재'는 개강 총회를 맞아 술집에 끌려온다. 그곳에서 우연히 옆 테이블의 혀가 반쯤 꼬인 넋두리를 듣게 된다.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그러니까 소개팅 못 해.” 만나 본 적도 없는 게임 친구의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자기에게 웃어 주는 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는. 조금은 독특하고, 고신재가 듣기에는 한심하기 그지없는. “…그런데 걔는 내가 누군지, 어떤 사람인지 하나도 안 궁금할까? 5년이잖아. 5년인데….” 그냥 웃고 넘길 옆자리의 취중 고백이 조금 이상하다. 저 술 취한 남자가 좋아하는 사람이 어쩐지, 나인 것 같다. *원작 : 진램 [웹소설]힐, 힐, 힐!
힐, 힐, 힐! [일반판]
[해당 작품은 <힐, 힐, 힐!> 성인 버전의 일부 장면을 수정한 15세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걔는 내가 누군지, 어떤 사람인지 하나도 안 궁금할까?” 개강 첫날. 한국대 현대 무용과 톱, '고신재'는 개강 총회를 맞아 술집에 끌려온다. 그곳에서 우연히 옆 테이블의 혀가 반쯤 꼬인 넋두리를 듣게 된다.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그러니까 소개팅 못 해.” 만나 본 적도 없는 게임 친구의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자기에게 웃어 주는 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는. 조금은 독특하고, 고신재가 듣기에는 한심하기 그지없는. “…그런데 걔는 내가 누군지, 어떤 사람인지 하나도 안 궁금할까? 5년이잖아. 5년인데….” 그냥 웃고 넘길 옆자리의 취중 고백이 조금 이상하다. 저 술 취한 남자가 좋아하는 사람이 어쩐지, 나인 것 같다. *원작 : 진램 [웹소설]힐, 힐, 힐!
다정하게 쓰담쓰담
첫눈에 반했지만 다가갈 수 없어! 인간 캣닢이라고 불려도 좋을 만큼 동물들에게 인기 만점인 우진은 어둡고 음침한 외모와 소심한 성격 때문에 사람들과는 친해지지 못한다. 반면 그런 그의 눈에 운명처럼 나타난 애견 카페 사장, 상윤은 너무 잘생겼고! 너무 밝고! 너무 친절하다. 첫눈에 반해 매일같이 애견 카페에 출근도장을 찍어보지만, 도저히 말 한마디 건넬 용기가 나질 않는 우진. '사장님과 가까워지고 싶어. 친해지고 싶어. 그런데 나 같은 게 그래도 될까…' 소심한 우진은 과연 눈부신 상윤과 연결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