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비 케리님의 작품
메멘토 스칼렛
냉혹하고 무정하게 수사하는 실력 있는 형사 아마네 카이리. 한 클럽에서 요란하게 노는 남자에게 약물을 살짝 보여주고, 호텔로 데려가 진한 섹스를 한다. 의도가 있어 그 남자 카노오에게 말을 건 카이리였지만, 카노오는 어떤 사건을 계기로 사직한 전 형사였고 그에게도 카이리에게 접근한 진짜 목적이 있었다. ―형사부 수사 1과 특무실. 다른 이름은 HOOD(건달들). 거기서 버디가 된 카이리와 카노오는 위법 약물 MAZE 중독자에 의한 살인사건을 쫓는다. 험악한 둘의 관계의 행방, 그리고 사건의 결말은―?
[비애] 파파 섹스 캐러멜리제
나는 언제라도 아버지야─. 남자 홀로 애지중지 딸을 키우는 WEB 정보지 편집장 쿠리스는 취재처에서 신예 파티셰인 니이나와 만난다. 붙임성 좋은 니이나에게 마음을 열려던 순간, 갑자기 뒷골목에서 키스를 당해 줄곧 숨겨왔던 비밀을 들키게 된다. ─쿠리스 씨, 당신 게이죠? 니이나가 주는 쾌감이라는 유혹에 쿠리스는…?! ⓒKERI KUSABI/SHINSHOKAN Co.,Ltd.
[비애] 제복을 걸쳤으면 거짓말을 잘할 수 있었는데
제복으로 숨긴 마음과 꾸며왔던 얼굴― 소꿉친구이며 라이벌인 부조종사들의 삐뚤어져 가는 경계선 동기들은 아직 훈련생인데 반해 젊은 나이에 항공기 부조종사가 되어 파일럿 경력을 쌓아가는 사쿠라바 소우타. 얼굴도 잘생겼고, 머리도 좋으며, 섹스 파트너가 끊이지 않는 인생 이지 모드를 보내고 있지만, 소꿉친구이자 부조종사 No.1 에이스라 평가받는 우카지 츠무구의 존재가 유일하게 마음에 걸린다. 항상 가볍게 흘러 넘기는 우카지의 행동에 사쿠라바의 적개심은 나날이 높아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사쿠라바는 자신의 방탕한 여자관계가 문제가 되어 동료 스튜어디스에게 스토커 피해를 보게 된다. 심해져 가는 행위에 질려가던 사쿠라바는 우카지에게 “나랑 게이가 되지 않을래?!”라며 어떤 의뢰를 하는데···. SEIFUKU WO MATOEBA, UMAKU USO GA TSUKETANONI. ⓒ KERI KUSABI 2017 Originally published in Japan in 2017 by DOGENZAKA SHOBO, Tokyo.
굿바이 할리퀸
인기 모델로 활약하는 시미즈 에이치는 신진 브랜드 GallantQuartz의 메인 모델로 뽑힌다. 그러나 자신을 추천한 디자이너인 쿠보 아키노가 과거에 육체 관계를 가졌던 동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쿠사비 케리가 그린 집착과 애증이 소용돌이치는 패션의 세계
미칠듯이 우는 것은 나의 차례 ;β
일반적인 원칙을 부순 그 끝에 있는 것은―. 처절할 정도로 아름다운 오메가버스 이야기, 대망의 속편 스타트! 어느 날 접대로 오메가만을 모아 놓은 호스트 클럽에 가게 된 대기업 광고 회사의 영업부장 우토. 대놓고 오메가를 차별하는 분위기 속에 마음이 편치 않은 우토는 자리를 뜨는데, 어느 호스트 청년이 말을 걸어온다. 달콤한 목소리로 다가오는 오메가는 우토가 베타라는 것을 알자마자 깔보는 태도로 급변하고. 안 좋은 인상만을 남긴 채 헤어진 두 사람은 며칠 후 생각지도 못한 재회를 하게 된다. 신입 사원으로서 우토의 부서에 배치된 사사베는, 전에 호스트 클럽에서 만난 오메가였던 것이다. 일류 기업에 들어올 예정이었는데도 어째서 호스트를 하는 걸까…. 건방지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 마음에 걸렸던 그때, 사사베의 몸에 이변이 일어나는데…?
미칠듯이 우는 것은 나의 차례
차별받았던 존재가 엘리트 코스에 군림?! 부하X상사의 오메가버스 리맨물!! 대기업으로 전직한 회사원 타카바.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가슴 설렜지만 입사 첫 주부터 직속 상사인 카라스마의 비밀을 알게 된다. 카라스마의 비밀, 그것은 특이체질로서 다른 사람을 유혹해 욕망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체질과 몸을 이용해서 대기업의 출셋길을 걷고 있었던 것이다. 쉽게 다리를 벌리고 발정 난 수컷들을 받아들이는 카라스마의 모습에 욕정은커녕 오히려 혐오감을
하고 싶지 않아?
"좋아, 줄게. 하지만… 나랑 반씩 가지는 거야." 그림을 보고 한눈에 빠져버린 이츠키는 그 작품의 작가가 교수로 있는 미대에 들어간다. 이츠키가 꿈에 그리던 캠퍼스 라이프가 시작…되는 듯했으나 교수 츠쿠모에게 날카롭게 비판만 받는다.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늦게까지 남아있던 이츠키는 화장실에서 새어 나오는 야릇한 소리를 듣고, 동경하는 교수님이 조교와 섹스프렌드 관계인 걸 알게 된다…! '동경'이 무너진 순간, 이츠키의 마음은 새카만 욕망으로 점철되어 가고…. 충견처럼 한결같은 미대생 vs 성격 더러운 이성애자 조교. 승리하는 건 누가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