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님의 작품
돈까스 오마주
BL
오늘처럼 늘어진 노란 옷이나 주워입고 나온 날은 내 자신이 계란 물에 발라진 고기처럼 느껴진다. 이미 두들겨 맞아 너덜너덜해진 고기. 그런데도 이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채 곧 달궈진 기름에 빠질 때를 두려워하며 맥없이 누워있을 뿐. 나는 도대체… 얼마나 더 두들겨맞아야 완성되는 걸까?
여섯자의 소년 [개정판]
BL
안락사가 삶의 일부가 된 사회에서 스물네 살 다루는 죽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죽기 전 한 달간 수면 상태로 과거를 직면해야만 하는데… 어렵게 다시 마주한 탄과의 사이에 수수께끼의 인물 'J'가 끼어들고, 다루의 기억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인기 연재작 <여섯자의 소년>을 재편집, 작화 수정을 거친 개정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