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마 코타루님의 작품
나의 아름다운 빅터
재벌 자제인 브래드는, 그 지위 덕에 사람들에게 떠받들어지고 아첨 받는 나날을 지루해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의 권유로 방문한 지하 격투기장. 그곳에서 보게 된 야만적인 짐승 같은 남자에 눈독을 들인 브래드는 심심풀이 게임을 생각해 낸다. 저 남자를 사들여 《이상적인 인간》으로 조련할 수 있을지 내기를 하자, 는 내용의 게임을. 남자끼리 섹스가 가능한 줄도 몰랐던 그에게, 브래드는 본인 취향의 감미로운 쾌락을 철저히 가르친다. 「내가 질리기 전까지는 곁에 두어줄 테니.」 브래드에게는 변덕스러운 유희에 불과했지만, 지옥 같은 세계에 살고 있던 남자에게 있어 브래드 록웰의 존재는 눈이 시리도록 빛나며 그의 영혼까지 꿰뚫었다―…. 미칠 듯한 운명의, 섬광과 같은 주종 BL.
개도 안 먹을 상사병
클럽의 수습 종업원 우메타로는 우에마츠조의 부두목 타케우치를 짝사랑 중. 대학 수험에 실패해 꿈을 잃은 자신을 거둬준 누구보다 멋지고 아름다운 사람. 하지만 타케우치는 우메타로를 동생처럼 대하며 귀여워할 뿐, 연애와는 거리가 먼데…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두목의 애견 페로를 산책시키다가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분노한 두목은 두 사람을 러브 호텔에 던져넣고, 타케우치에게 “제재의” 섹스를 명령한다. 의협심 넘치는 타케우치는 순순히 엉덩이를 내밀지만 애정이 듬뿍 담긴 우메타로의 애무에 흐물흐물하게 녹아 버리는데―?! 한결같은 연하 멍멍이×순수하고 남자다운 야쿠자의 사랑이 넘치는 BL!
혁명의 알파
[본 작품은 여러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는 단편집 입니다] 때는 알파 전성기. 모든 부와 권력은 알파에게 집중되며, 알파는 사리사욕을 채운다. 굽신거리는 오메가와 베타를 내려다보면서…. 그런 계급 사회에 의문을 던진 모리스. 더없이 고고한 명문 세셸가의 후계자이자 알파인 그는 시종인 베타·시몬과 이미 몸과 마음을 주고받은 사이였지만 가문을 물려받을 몸이라는 이유만으로, 아이를 낳을 오메가와 반드시 결혼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시시한 관습에 어울려 줄 마음은 없다고. 짝 같은 건 필요 없어!!” 성(性)이, 지위가, 운명이 ‘사랑’을 농락하려 하지만 결코 꺾이지 않는, 찬란한 탐미 오메가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