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스기 코우님의 작품
엄마는 프로레슬러!
인기와 실력, 모두 전성기를 맞이했으나, 갑자기 은퇴를 해버린 왕년의 아이돌 레슬러 카자미 아카네. 아들과 함께 본가인 상점가로 돌아온 그녀는 휑하니 셔터를 닫은 가게들이 즐비한 상점가를 보게 되는데…. 상점가의 부흥을 위해, 아들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못다한 꿈을 위해 상점가 프로레슬링으로 현역 복귀합니다!!
어브노 마담스
세상에는 특이한 아줌마들도 존재합니다 다양한 취향의 유부녀들이 벌이는 은밀한 성의 탐닉을 다룬 이야기. 본작 어브노마담스는 일본산 완전 성인용 에로 만화이다. 제목 그대로 조금 특이한 비정상적이고 다양한 성적 취향을 지닌 유부녀, 소위 아줌마들의 억눌린 욕정이 폭발하는 에로한 만화이다. 지금은 전설처럼 전해지는 ‘애마부인’처럼 국산 에로물 중에서도 유부녀를 소재로 한 작품이 은근히 많기도 하지만, 이 만화는 일본산 에로물답게 한국과는 다른 방향에서 나름 다양한 성향의 유부녀를 다루고 있는 옴니버스 형 만화이다. 하숙 하는 남학생의 속옷을 탐한다거나, 폐소공포증이 성감으로 연결된다거나, 그 밖에도 여러가지 비정상적으로 특이한 취향을 지닌 유부녀들의 다양한 모습을 그리고 있으니, 정말 이게 창작물 속의 비현실 속 판타지에 그친다는 걸 미리 머리에 넣어두어야 할 필요가 생길 지경이다. 하지만 동시에 어디엔가는 혹시 있을지도 모를 다양한 현대인들의 특수한 치부에 가까운 모습들을 간접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그런 적나라한 내용의 성인용 에로 만화이다. 80년대 에로 비디오의 추억이 있는 아저씨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성인 만화로 철저하게 자극적 재미가 중심인 작품이니 만큼, 창작물 속의 이런 특이한 경우들을 현실의 여성들에 대입해서 생각하지 말고, 그냥 제목 그대로 비정상적인 아줌마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고서, 그림으로 펼쳐지는 육덕진 아줌마들의 에로함을 잠깐 스쳐 지나가는 구경거리로 삼아 보고 나서는 잊어버리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