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한새벽 앞에 나타난 윤슬. 그녀는 여우비처럼 예고 없이 나타났다가 예고 없이 떠나버린다. 시간이 흘러 또다시 나타난 윤슬. 그리고 지금은 앞집에 사는 이웃이 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