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니마님의 작품
상관없어, 사랑 따위
로맨스
모든 일은 편지 한 장에서 시작되었다. “베른의 혈육은 마이어 장남(또는 장녀)과 혼인한다.” 그렇게 열네 살 에밀리아 베른과 하디우스 마이어와의 약혼이 이루어졌다. 5년간 이어진 이름뿐인 약혼에 에밀리아가 지쳐갈때쯤 갑자기 하디우스의 태도가 변한다.
모든 일은 편지 한 장에서 시작되었다. “베른의 혈육은 마이어 장남(또는 장녀)과 혼인한다.” 그렇게 열네 살 에밀리아 베른과 하디우스 마이어와의 약혼이 이루어졌다. 5년간 이어진 이름뿐인 약혼에 에밀리아가 지쳐갈때쯤 갑자기 하디우스의 태도가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