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가님의 작품
어떠한 경우라도
BL
지옥의 통학을 버틴 끝에 드디어 자취를 시작하게 된 최경우. 자취의 단꿈에 부풀어 있던 것도 잠시… 투자한 돈을 몇 배로 불려준다는 동기의 말에 혹해 자취방 보증금을 홀랑 날리고 만다. 집도 절도 없는 경우를 딱하게 여긴 선배가 지낼 곳이 있다며 ‘집 넓고 혼자 사는 애’ 원태희를 소개시켜주고 태희는 흔쾌히 경우를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한다. 그날 밤, 세상은 아직 살 만하다며 편안히 잠든 경우의 방에 태희가 조심스레 들어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