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 메구미님의 작품
오늘부터 선배를 잊겠습니다
고교 시절의 첫 남자친구와 결혼상담소에서 예상치 못한 재회를 하게 된 아사노. 게다가 선배는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눈치인 것 같다. 산뜻하고 배려심 있던 그때와는 마치 다른 사람인 양, 하나하나씩 팩트 폭행을 날리며 독설까지 끼얹는데?! 이젠 선배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어!
이혼은 어렵습니다!
지주의 집에 장녀로 태어난 치하루는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었다. 이것 때문에 맞선도 여러 번 거절당하고 결혼을 하지 못한 채 맞이한 28살의 봄.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를 따라 간 파티에서 소문이 좋지 못한 남자 세타를 만나고, 모두에게 그와 어울리지 말라는 얘기를 듣는다. 하지만 치하루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생긴 빚을 갚아 주는 대신 그녀와의 결혼을 요구해온 사람은 다름 아닌 세타.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한 두 사람의 서투른 결혼 생활이 시작된다!
식객과 허당 호스트
형이 운영하는 클럽에서 일하는 오토야는 외모로 여성을 사로잡은 인기 호스트. 그러나 집에 돌아오면 오토야가 짝사랑하고 있는 제멋대로인 동거인(그런데다 식객!) 의 히요리에게 휘둘리기만 한다. 히요리가 어질러 놓은 방을 치우거나, 요리를 하거나….열심히 뒷치닥거리를 하고 있는 매일. 어느 날, 술에 취해, 손님과 함께 있는 것을 히요리에게 보이며 잠자리 영업이라고 착각하게 만들게 되고, 번명을 하는 오토야에게 히요리는 '대신 내가 상대해줄게.' 라며 다가오는데...?!
비관적인 아이의 사랑법
음침하고 남에게 흘러가기 쉬운 쿠로키에게 자신과 정반대에 항상 사람들 중심에 있는 대학 동급생 아노가 '늦잠자지 않도록 아침에 깨워줘!'라고 갑자기 말을 건다. 떠맡긴 채로 쿠로키 집에서 하룻밤 묵는 것이 결정. 막 실연한 참이라 상심한 쿠로키. 사정을 말하지도 못 하고 술자리에 어울려달라고 아노에게 부탁하지만 실연 상대가 동급생에 동성이라는 것을 들키고 만다. 거기다 '위로해줄게'라며 부드럽게 손을 잡히는데.
내 사랑을 부탁해
대학 입학을 계기로 자취를 하게 된 사쿠라코는 동생이 신세를 지고 있는 어린이집 교사, 카오루의 집에서 가사 도우미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사실 카오루를 짝사랑하고 있던 사쿠라코는 아르바이트 첫날, 설레는 마음을 안고 갔지만 정작 그녀를 맞이한 것은 인상 사나운 정체불명의 남자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