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치 미야님의 작품
대답은 몸으로 [베리즈]
잡지 편집부에서 일하는 오토나시 레나의 남자친구는 편집장인 이시카와 히로토―― 일할 땐 엄격하지만 노력한 부분은 칭찬을 잊지 않고, 가끔 문득 보여주는 미소가 근사한 사람이다. 처음엔 동경하던 사람의 연인이 된 사실이 기뻐서 행복하단 생각뿐이 없던 레나…. 하지만 지금은 허전하고 쓸쓸한 기분이 들고 만다. 더 많이 날 원해줬으면, 더 격렬하게 해줬으면 하는 소망은 입에 담지 못하고 있던 어느 날, 레나는 잡지 촬영장에서 소꿉친구이자 전 남친인 모델 JUN과 재회한다. “레나를 생각하면서 찍을게… 꼭 봐줘." 히로토(현 남친) 앞에서 준(전 남친)은 서슴없이 레나에게 어필을 시작하는데―?! ©Miya Kiiti 2020
퍼펙트 달링의 감당불가 취향 [베리즈]
오노 미사키(26)는 옛날부터 남자와 얘기하는 게 서툴렀다. 의사들과 미팅 자리가 잡혔는데 좋아하는 술 얘기만 하느라 남자들을 정색하게 만들었을 정도다. 좋은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해보고 싶었기에 미사키가 아쉬워하던 그때, 내과의 모리카와 아유무(28)가 멋진 미소로 다정하게 말을 줬다. 그런데 이 남자, 「빨개진 귀가 귀엽다」면서 갑자기 미사키의 귀를 만진다?! 귀여운 귀는 또 뭔데?! 묘하게 뚫어져라 그녀만 보던 모리카와는 집으로 가던 길에 이대로 돌려보내고 싶지 않다면서 슬쩍 미사키의 손을 잡아 끌었고 그녀도 망설이면서도 그의 매력에 넘어가 버린다…. 그런데 호텔 방에서 그가 가방에서 꺼낸 저 물건은―?! 별나도 너무 별난 모리카와 씨와의 섹스가 설마 이렇게 기분 좋을 줄이야…! ⓒMiya Kiiti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