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야 나기사님의 작품
두 사람의 라이온
붙임성 좋고 서글서글한 준페이가 입학하자마자 캠퍼스에서 마주친 이는 무뚝뚝한 남자, 레오. 얘기를 나누다 보니 레오가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자, 당시 '캡짱'이라 불렸던 두려움의 대상, '귀신 사자'임을 알게 된다. 고교 시절, 오해로 인해 친구들과 가까워지지 못하고 고독한 나날을 보냈던 레오는, 고향에서 먼 대학에 들어와 친구를 사귀려 애쓰고 있었다. 그런 그의 첫 친구가 된 준페이였지만, 이윽고 레오에게 우정 이상의 감정을 품게 되는데……? 이건 '친구'에게는 품어선 안 되는 감정.
군청의 모든 것
중1 때부터 고2까지 계속 같은 반이었던 마키하라 카이와 미즈시로 렌. 하지만 고교생활 마지막 1년에 반이 갈라진다. 변함없이 흘러가는 일상에 작은 파문이 생기고… 그것은 어느새 숨기고 있던 마음을 싹트게 하는데. 말하고 싶지만 말할 수 없어.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둔 감정이 내놓은 대답은…. 남자 고교생의 말로 할 수 없는 사랑과 청춘이 궤적. ⓒNagisa Furuya 2015/Ichijinsha Inc.
너는 여름 안에
남자 고등학생 둘, 여름, 성지순례. 영화를 좋아한다―. 사에키 치하루와 토다 와타루는 그런 흔한 공통점을 계기로 친해졌다. 같이 있으면 즐겁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생각하게 된 어느 날, 어떤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에는 변화가 생긴다.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하던 차에 치하루가 여름방학을 이용해 ‘성지순례’를 하자고 제안하는데….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는 것. 그것은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 두 남자 고등학생이 엮어내는, 눈부시고 사랑스러운 청춘극. ⓒNagisa Furuya 2017/Ichijinsha Inc.
넘버 콜
처음에는 사면초가, 하지만 그 뒤로는 무한한 가능성이. 어렸을 때부터 계속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8'이라는 숫자와 에이토의 인연은 똑같이 '8'과 연관이 있는 하치라는 별명을 가진 동급생 핫타 토모야를 만나게 한다. 인사를 건네거나 별 것 아닌 잡담을 나누면서 하치와 쌓아나가던 잔잔한 일상은 이내 에이토의 마음에 변화를 가져오는데…. 친구라는 경계선을 넘은 이 감정에 이름을 붙인다면 그건 아마도…? 신예작가 후루야 나기사의 첫 단행본! 청춘을 질주하는 남고생들의 반짝이는 사랑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