뿅님의 작품
안개 속의 괴물 외전
어느 날, 세상에 안개가 퍼졌다. 그 안개 속에서 괴물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벽이 무너지고 안개가 걷혔다.
안개 속의 괴물
어느 날, 세상에 안개가 퍼졌다. 그리고 그 안개 속에서 괴물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 도하연은 가만히 눈앞의 사내를 바라보았다. 단정하게 정돈된 새까만 머리칼, 차갑고 도회적인 인상. 갖춰 입은 정장이 소름끼치게 잘 어울려서, 몇 년 전 그가 사회로 나가면 갖출 모습이라 상상했던 것과 똑같았다. 하지만 그 상상과는 다른 현실 속에서 총구 끝이 그의 가슴팍을 향했다. “웃어.” “오랜만에 만난 선배한테 말버릇이 좋지 않네.” “쏘기 전에 웃어.” “하연아.” 결국 사내의 얼굴에 느릿하게 미소가 번졌고, 그 미소를 본 도하연이 그대로 총구를 위로 올려 그의 미간을 조준했다. “당신, 괴물이구나.” “웃었는데 왜 의심을 할까.” 도하연이 조소했다. “명운은 날 보고 웃지 않거든.”
낮은 곳으로
진정한 친구란 뭐지? 선천적 청각장애를 가지고있는 시현과 후천적 장애를 가지고있는 영우의 청춘 드라마.
다이얼 어게인
죽음을 경험한 뒤 불사의 몸을 가지게 된 노아는 그 몸을 이용해 뒷세계에서 총알받이 알바를 하게 된다. 하지만 죽었다 살아날 때마다 이상한 패널티가 뒤따라오게 되어 결국 총알받이 알바는 그만두게 된다. 그런데 어느 날 한 남자가 나타나 자신의 총알받이를 해달라고 하는데….
흉악범과의 면담
기자 지망생인 조나단은 형의 부탁으로 33명을 무참히 살해한 흉악범, '슬로터 키스터'의 취재를 돕게 된다. 그런데 그가 갑자기 조나단에게 흥미를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