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 로지님의 작품
가짜로 맺는 사랑의 인연
[해당 작품에는 작가의 다른 단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본가가 연을 맺어주는 신사인 요시로와, 연을 끊어주는 신사의 이오리는 소꿉친구 사이. 어렸을 때는 사이가 좋았건만, 지금은 얼굴을 마주칠 때마다 말다툼만 하는 앙숙으로 지내고 있었다. 그런 둘을 보다 못한 요시로의 형의 장난으로 두 사람은 연이 맺어지게 되고 그로 인해 평소의 냉소적인 태도로는 상상할 수 없는 이오리의 달콤한 어프로치를 받아 혼란스러운 요시로. 게다가 야한 해프닝은 멈추지 않고 키스로 시작해 그 후까지 진행되는데―?! 솔직하지 못한 소꿉친구들의 장난스러운 사랑!
탑 전문 샐러리맨, 바텀화 계획
─탑 전문인 내가, 바텀이 된다고?! 이건 말도 안돼! 영업부 동기이자 게이인 우메키와 쿠로쿠라. 성격은 맞아도 둘 다 탑이고 전혀 취향이 아니어서 신경 쓰지 않았는데, 늘 연인과 잘되지 않는 두 사람을 보다 못한 지인의 '차라리 시험 삼아 둘이서 사귀어보지 그래?'라는 충고에 성관계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시험 삼아 교제를 시작한다. 쿠로쿠라와의 시간은 의외로 편했고 '이건 이것대로 괜찮네'하고 생각한 우메키였지만, 야근이 계속되던 어느 날 밤 쿠로쿠라가 갑자기 흥분해서─?!
키도 군의 점은 맛있어보여
광고 디자인 회사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하는 키도에게는 어색한 사람이 있다. 그건 회사 내에서 제일 괴짜이지만 능력이 뛰어난 디자이너 타카세. 타카세에게 늘 굽신거리는 키도는 어느 날, 타카세가 가진 뜻밖의 취향을 알게 되는데. 그건 바로, 점 페티쉬가 장난이 아니라는 것! 거기다 마음에 드는 점을 가진 사람에게는 놀라울 정도로 너그러워진다고 하는데?! 나에겐 점이 없으니까 상관없겠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키도는 만취해 타카세에게 부축을 받다가 스스로도 몰랐던 몸 구석구석의 점을 들키게 된다――. 뒤틀린 취향 X 성격 좋은 샐러리맨이 푹 빠진 페티시 러브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