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가와 사강님의 작품
시체와 신부
BL
이 넓은 저택 안에서― 단둘뿐인 형제였다 처참한 후계권 다툼 끝에 당주가 된 동생의 혼례가 엄숙하게 치러졌다. 신부의 얼굴은 두터운 베일에 가려져 아무도 볼 수 없었고 「얼굴 없는 부인」이라고 불렸다. 첫날밤에 사랑을 나누는 신부의 얼굴은 이미 죽은 그의 얼굴과 똑같았다.
머나먼 황야에서 바캉스를
BL
[본 작품은 여러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 단편집입니다.] 행성 개척 임무를 받은 신은 매일 지구에 있는 친구이자 기술자 루키야에게 정기 보고를 한다. 밤마다 루키야를 떠올리며 AI와의 유사행위를 하는 스스로를 자조하며 마음을 전할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부임한지 3번째 생일, 드디어 지구로 귀환할 날을 맞이하는데―. 이외 숲속 깊은 곳에 사는 아름다운 청년과의 순수한 BL 동화 「두 사람만의 에버 에프터」 호의를 못 견디는 “호감 거부증” 청년의 사랑을 그린 “청개구리 왕자님”도 수록한 조용하지만 마음에 와 닿는 단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