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승류님의 작품
이기주의의 마침표
BL
천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천재 퇴마사 ‘김현’은 사신계의 고참이자 유능하기로 명성이 자자한 ‘최고열’을 어릴 때부터 짝사랑 해왔다. 열렬한 구애에도 불구하고, 감각에 무디고 감정이 적은 사신은 영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기 일쑤다. 현은 고열이 감정과 성 충동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지만, 되려 두 사람은 고열을 이용해 저승을 전복시키려는 ‘타락자’들의 함정에 휘말리고 마는데…. 두 사람은 자신들을 둘러싼 소멸과 환생의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