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자와 토모님의 작품
화이트 라이어
28세, 미용사로 일하는 케이는 과거의 연애 경험으로 인간 불신이 되어 오랫동안 진짜 사랑보단, "놀이 상대"로 외로움을 달래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일 관련으로 초 인기 배우·타이가를 담당하게 된다. 커트가 끝나자, 무뚝뚝하던 타이가는 다른 사람이 된 것 마냥 상냥하게 변하고―? "케이의 냄새, 안심돼." 그리고 갑자기 가까워지는 거리감, 뜨겁게 불리는 이름. 그렇게 휩쓸리는 대로 관계를 가져 버린다. 지금까지의 "놀이 상대"와는 다른, 소중한 것을 바라보는 듯한 시선이 연기라면 악질이야―...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미 알아버린 체온은 간단하게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는데……. 세리자와 토모가 그리는, 겁쟁이들의 진실한 사랑―.
[비애] 컬러 컬렉션
모리오카 미술대학교 그래픽 학과에 재학 중인 사이키는 과제에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아 날이 갈수록 초조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중, 조각과 선배인 아마노가 갑자기 ‘너 귀엽게 생겼다.’라며 말을 걸어온다. 그날부터 자꾸만 사이키 앞에 나타나는 아마노에게 당황했지만, 어떤 일을 계기로 그에게 과제를 도와 달라고 하게 된다. 같 이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사이키는 똑바로 자신을 바라봐 주는 아마노를 의식하게 되는데 ―? 천재 조각과 대학생 X 섬세한 그래픽 학과 대학생이 아름답게 색을 입히는 청춘 러브 스토리. 미술대학교를 무대로 펼쳐지는 다양한 연애 이야기도 수록. COLOR COLLECTIONⓒ2023 by Tomo Serizawa/HOME-SHA INC.
눈의 요정
「부탁이야. 눈아, 녹지 말아줘.」 홋카이도에서 자란 하루키는 지방으로 촬영 온 동물 전문 카메라맨인 나루미를 겨울 동안 재워주기로 한다. 나루미는 싹싹하고 친화력도 좋아서 하루키와는 정반대 성격을 가진 도시 사람이다. 이런 나루미와는 친해질 수 없다며 으름장을 놓지만 카메라를 다루는 법을 배우는 사이에 나루미만 바라보게 되고 봄이 되면 그는 이 집에서 나갈 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