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님의 작품
종막
백합
주인공이 되기 위해 태어난 듯한 플로라와 늘 플로라의 뒤에 서는 '나'. 매번 플로라를 빛나게 하기 위해 비참한 말로를 맞고, 희생된다고 해도 상관하지 않았다. 역할은 역할일 뿐이라고 생각했었으니까. 하지만 플로라, 이제 난 너를 죽이고 이 연극을 끝내야겠어.
주인공이 되기 위해 태어난 듯한 플로라와 늘 플로라의 뒤에 서는 '나'. 매번 플로라를 빛나게 하기 위해 비참한 말로를 맞고, 희생된다고 해도 상관하지 않았다. 역할은 역할일 뿐이라고 생각했었으니까. 하지만 플로라, 이제 난 너를 죽이고 이 연극을 끝내야겠어.